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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남원 속율리의 왕버들의 줄나무
  • 등록일1999-01-23
  • 작성자 / 김**
  • 조회5808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대산면 속율리 옥전마을
소 유 자 : 사유
숲 길 이 : 약 150 m
점 우 종 : 왕버들
수 고 : 17/15 ~ 20 m 소나무
흉고직경 : 45/20 ~ 104 cm
림 령 : 50 ~ 250 년
수 관 폭 : 5 ~ 10 m
지 하 고 : 3 ~ 10 m
보호지정품격 : 미지정
지 정 사 유 : 남원시의 중심가에서 서북단에 위치하는표고 620m의 교룡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흘러내린 작은 구릉지 형태의 조그마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표고 120m정도의 옥전마을 앞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앞을 지나는 지방도로에서 마을쪽을 향하여 농경지 및 작은 하천을 지나 마을입구에 이르면 작은 농수로가 대각선으로 흐르며 그 수로에 접한 농로형태의 낮은 제방에 위치하고 있다. 경사 완만한 지세로서 숲 앞뒤로는 농경지(논)가 펼쳐져 있으며 토양이 습한 상태이다.
마을앞을 가로지르는 작은 농수로 양옆에 인공식재된 왕버들, 소나무등의 노거수들이 주종을 이루며 느티나무, 미류나무, 졸참나무, 팽나무 등이 그 사이에 한두 본씩 섞여있는 줄나무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하층식생으로는 뽕나무, 찔레꽃, 보리수, 때죽나무 등의 관목과 쇠무릅, 쑥, 개망초 등이 낮게 피복되어 있으며 류수에 의한 표토류실로 약간의 뿌리가 노출되어 있으나 생육상태는 비교적 건전한 편이다.
옥전마을은 삼면이 작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계곡형태의 지형을 유지하고 있어 마을앞이 개방되어 있었으나 박씨들의 집성마을에 어느날 오도사라는 분이 이주하여 풍수지리설을 주창하며 마을앞이 허한 상태를 보완하지 않으면 마을에 큰 재난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곳에 숲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풍년농사가 계속되고 재물이빠져나가지 않고 모이게 되어 마을이 융성해졌을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차폐된 덕분으로 6.25사변 등 옛날부터 각종 전란시에도 적군의 피해를 모면하였다고 전한다. 마을앞의 옥속천에서 몰아치는 강한 바람으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해 주는 방풍림일 뿐만 아니라 농수로에 식재되어 류수에 의한 농지류실을 막아준다. 한편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줄나무형태의 왕버들숲은 양옆으로 연결된 산록의 소나무림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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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 버 들 │ 학명 : Salix glandrlosa Seem.
└─────┘ 영명 : Korean king willow
중부이남의 냇가 또는 마을주변에 자생하는 락내윤엽교목으로서 내한성. 내공해성이 강하여 도심지에서도 잘 자라며 특히 오수 등의 정대수가 있는 하천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다. 목수는 재질이 연하고 가공성이 좋아서 적자재, 조각재 등으로 쓰이며 수형이 미려하고 특히 봄철에 새순이 싹틀 때 진분홍색의 촛불 같은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저습지는 물론 도심지의 공원수, 가로수 등 환경록화수목으로 적당한 수종이다. 장수목으로서 왕버들의 동공에는 린의 성분으로 인하여 [비오는 어두운 밤이면 불빛을 발하는데 이것을 불귀신(도깨비)들이 모여든다]고 해서 "귀류", [하천변에서도 잘 자란다]하여 "하류", [새싹이 붉다]하여 "적아류"라는 한명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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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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