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말라죽은 나무를 목재로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국림산림과학원은 오늘 제주시 한천 저류지 부근에서 화물 컨테이너에 소나무를 넣어 대량으로 훈증 소독하는 기술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산림과학원은 훈증 소독을 하면 일주일 만에 재선충을 모두 제거할 수 있어 지금까지 파쇄나 소각한 뒤 버려왔던 소나무를 목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