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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문화유산 답사기]''자연의 신비 하늘벽을 찾아서''
  • 등록일2007-08-03
  • 작성자북부청 / 홍현정
  • 조회5731
     - 인제군 북면 한계리 2007. 6. 27. -


하늘벽(높이 90M, 폭 500M)은 인제군 북면 한계리 국도 44호선 한계 삼거리에서 한계령 방면으로 약8km떨어진 곳으로 옥녀탕휴게소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볼 수 있는 거대한 바위가 깎아지른 낭떠러지를 이루면서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모양이 장관을이룬다.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생김새가 아슬아슬. 일명 “학루암”으로 불리며 깎아 지른 암벽이 하늘에 닿을듯하다 하여 혹은  하늘을 지붕 삼아 벽을 세웠다고 하여 하늘벽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설악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경관은 대규모의 화강암 관입과 더불어 암질과 절리의 차이에 따른 차별침식의 결과로 보고 있으며, 편마암류와 이를 부정합으로 피복(被覆)한 중생층과 이들에 관입한 대규모의 화강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화강암의 봉우리는 밋밋하고 둥글둥글하지만 반암류는 굴곡이 심하고 뾰족뾰족하다. 이러한 경관의 차는 암질의 차와 절리의 발달상에 따른 것이며


 귀면암은 화강암에 발달된 여러 방향의 절리에 따라 풍화가 진행되어 박리된 때문에 생긴 산물이고, 형제암, 울산암, 미륵봉, 선녀봉, 형제봉, 하늘벽 등과 같은 절리에 의하여 생긴 기암과 절리방향에 따른 차별침식에 의하여 생긴 쌍폭(雙瀑)등이 있다.


하늘벽을 쳐다보노라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또 석이버섯을 채취하는 사람들의『하늘의 별 따기』라는 속담들이 별 의미없이 계곡풍에 스쳐간다.


< 산림문화유산 리포터, 인제국유림관리소 정창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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