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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울릉도 남양동의 후박나무
  • 등록일1999-01-22
  • 작성자 / 김**
  • 조회6296
소 재 지 :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동 143-1번지
소 유 자 : 사유
면 적 : 400 m2
수 종 : 후박나무
수 고 : 15 m
흉고직경 : 166 cm
수 령 : 550 년
수 관 폭 : 18 m
지 하 고 : 3 m
보호지정품격 : 보호수(도나무 제 11-75호)
지 정 사 유 : 노거수

당산목 계곡입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민가를 사이에 두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마을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마을을 벗어나는 마지막 민가의 마당옆에 우람한 노거수 한 그루가 버티고 서있다. 계속형태의 평탄지로서 왼편으로는 좁고 길게 이어지는 농경지가 접해 있으며 오른쪽 옆으로는 자연석 축대를 쌓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마을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졌으며 자연적인 표토유실 및 답압에 의하여 뿌리가 노출되는 등 토양조건은 불량한 상태이다. 마을 뒷편 경계지역에 흉고 둘레 520cm, 수고 15m의 후박나무 노거수 한 그루가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당집과 함께 경건한 자태로 마을을 내려다 보며 우뚝 서있는데 강한 해풍으로 굵은 가지 두개가 피해를 받아 부러졌으며 노거수 고립목으로서 생육공간이 왜소하고 뿌리가 노출되는 등 입지조건이 불량하지만 수세는 비교적 건전한 편이다. 신목 주변에는 흉고직경 10~20cm 정도의 팽나무, 벚나무, 동백나무, 벽오동, 층층나무, 산뽕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으나 지피식생은 아주 빈약한 상태이다.
남양동은 서면사무소 소재지로서 울릉도의 남단에 위치하므로 겨울의 기온이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지대라 하여 남양동이란 지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하는 골계, 사방이 성을 쌓아 놓은 것처럼 산이 둘러있고 입구에 큰바위가 문을 세워 놓은 것 같다는 돌문골, 닥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한지를 만들던 곳이라는 지통골, 지대가 높고 바다가 확 트여 해변이 길어서 멀리까지 가물가물 보인다는 가물개,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으며, 마을앞 포구에 거북이 모양의 암석이 마을을 향해 통속으로 기어들어 가는 형상이라 하는 통구미(현재는 통구미) 등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있다. 해변가의 전형적인 어촌마을로서 후박나무노거수 밑에 당집을 짓고 매년 음력 3월 3일에는 제당 앞에 풍성하게 제물을 차려 풍箏?물론 어민들의 안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는 신성한 장소이다. 뿐만 아니라 계곡으로부터 강하게 몰아치는 바람을 막아주며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이 모두 신성시하여 철저히 보호할 뿐만 아니라 군산림계에서도 보호수로 지정("82년 10월 26일)철저히 보호관리하고 있다.
카테고리
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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