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안내 :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 버드나무과의 낙엽교목
  • 학명 : Viburnum opulus var. calvescens (Rehder) Hara
  • 분류 : 버드나무과
  • 서식장소 : 들과 냇가

나무의 일생

높이 약 20m, 지름 약 80cm로 나무껍질은 검은 갈색이고 얕게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밑으로 처지고 털이 나지만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2cm, 나비 7~20cm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10mm이고 털이 없거나 약간 난다. 꽃은 4월에 피고 암수딴그루로 수꽃은 길이 1~2cm이며 꿀샘과 수술이 2개씩이고 수술대 밑에는 털이 나며 암꽃은 길이 1~2cm이고 1~2개의 꿀샘이 있다. 꽃대에 털이 나고 포는 녹색의 달걀 모양이며 털이 나고 씨방은 달걀 모양으로 자루가 없으며 털이 나고 암술대는 약간 길며 암술머리는 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5월에 익으며 털이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 한국 · 일본 ·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봄이 되어 언 땅이 녹고, 나무에 물이 오르면 잎도 나기 전에 녹황색 꽃송이들을 달고 노란 꽃가루를 흩날리며 봄의 빛깔을 전해주는 대표적 나무가 버드나무이다. 물을 마시던 왕건이 입을 닦으며 처녀에게 왜 물에 버들잎을 띄웠는지 물었을 때 "장군님께서 하도 여유가 없어 보여서 물이라도 천천히 마시며 숨을 돌리시라고 버들잎을 넣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 처녀가 나중에 태조 왕건의 황후가 된 유화부인으로 유화란 버드나무 꽃이란 뜻이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둘째 왕비도 전장으로 향하던 이성계에게 우물가에서 물에 버드나무 잎 3개를 바가지에 띄워 황후가 되었다. 혹 버드나무 젓가락을 만들어 음식을 집어 먹다가 쓴맛에 젓가락을 집어 던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 쓴맛이 인류 최대의 의약품인 아스피린의 원료이다.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임산부가 통증을 느끼면 버들잎을 씹으라는 처방을 내렸다니 민간요법으로도 오래전부터 사용된 일임을 알 수 있다. 키나 공예품, 다래끼, 광주리, 고리 등을 만드는데 쓰는 키버들의 수꽃이삭은 부정맥,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심장신경증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키버들 껍질을 달인 물은 폐염, 감기, 열병, 기침, 두통, 소변이 잘 안나올 때 등에 효과가 있으며 균을 죽이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고 상당히 센 방부작용이 있다.
껍질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털이 빠지지 않으며 신경쇠약으로 잠이 잘 오지 않고 마음이 불안할 때 갯버들 껍질을 달여 먹으면 상당한 효력이 있다. 버드나무는 물의 정화능력이 탁월하고 물 저장능력도 크다. 버드나무류를 총칭하는 속명 셀릭스(Salix)는 라틴어로 가깝다는 뜻의 살(Sal)과 물이라는 뜻의 리스(Lis)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연못이나 우물 같은 물가에 버드나무류를 심어 두면 어울렸지만 하수도 옆에 만은 심지말라고 하는데 물을 따라 왕성하게 뿌리가 뻗어 하수도를 막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우물가에는 물이 많으니 잘 자랄 뿐 아니라 뿌리가 물을 끌어들이는 작용과 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