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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 : 쌍떡잎식물이판화군장미목 : 장미과의 낙엽교목
  • 학명 : Salix koreensis Andersson
  • 분류 : 장미과
  • 서식장소 : 산지

나무의 일생

높이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면 검은 자갈색이고 작은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급하게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넓은 예저로 길이 6~12cm이다. 잎 가장자리에 침 같은 겹톱니가 있다. 털이 없고 처음에는 적갈색 또는 녹갈색이지만 완전히 자라면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다소 분백색이 도는연한 녹색이 된다. 잎자루는 길이 2~3cm이며 2~4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 또는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에 포가 있으며 작은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한다. 한국 · 중국 · 일본에 분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벚나무는 커다란 나무에 잎도 나오기 전, 화사한 꽃이 구름처럼 나무를 완전히 덮어 버리는 아름다운 나무이다.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여 일주일 정도면 한꺼번에 피었다가 져 버리는 꽃이다. 동백이나 무궁화처럼 통째로 꽃이 떨어져 나무 밑에 굴러다니는 것이 아니라 벚꽃은 5개의 작은 꽃잎이 한 장씩 떨어져 산들바람에도 멀리 날아간다. 그래서 벚꽃이 떨어지는 모양은 산화란 말이 어울리고 비슷한 어감의 산화는 꽃다운 나이에 전쟁에서 죽은 젊은이와 비유한다. 벚나무는 천년을 거뜬히 넘기는 은행나무나 느티나무와는 달리 백수를 채 넘기지 못하는 인간의 수명과 비슷하다. 꽃이 한꺼번에 피느라 정력을 너무 소모해 버렸고 유달리 갑각류 곤충의 피해를 받기 쉬운 탓도 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벚꽃의 느낌은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불행히도 이 아름다운 꽃이 일본을 대표하는 꽃으로서 우리가 벚나무 심기의 최대 명분으로 삼는 제주도 자생의 왕벚나무나 일본인들이 자기 나라에 심는 벚나무나 보는 사람은 그냥 '벚나무'일 따름이다. 병자호란을 겪고 중국에 볼모로 잡혀간 효종은 그 때를 설욕하려고 대대적인 북벌 계획을 세우고 활을 만들 준비로 서울 우이동에 많은 벚나무를 심게 하였다. 벚나무는 꽃과 껍질의 쓰임새로 끝나지 않으며 나무에 글자를 새기는 옛 목판인쇄의 재료로서 배나무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나무였으며 팔만대장경판에 쓰인 나무의 60%이상이 산벚나무로 만들어졌음이 최근 현미경을 이용한 과학적인 조사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벚나무는 때로는 개벚나무와의 구별이 곤란하지만 톱니의 밑부분이 넓어서 침처럼 되지 않는 것이 다르고, 중국 동북부에서 자라는 것은 전부 개벚나무의 학명을 쓰고 있다. 중국에서는 핵과의 인을 약용으로 하고 민간에서는 벚나무의 내피를 기침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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