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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 :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 꼭두서니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 학명 : Patrinia scabiosaefolia Fisch. ex Trevir.
  • 분류 : 마타리과
  • 서식장소 : 산이나 들

나무의 일생

높이 60~150cm 내외이고 뿌리줄기는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란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갈라져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복모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피고 노란색이며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노란색으로 지름 4mm이고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3실이지만 1개만이 성숙하여 타원형의 열매로 되며 길이 3~4mm로서 약간 편편하고, 배면에 맥이 있으며 뒷면에 능선이 있다. 일본 열도의 북쪽부터 남으로 타이완 · 중국 및 시베리아 동부까지 분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마타리꽃. 소녀는 마타리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포시 보조개를 떠올리며 다시 소년은 꽃 한 움큼을 꺽어 왔다."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의 한 장면이다. 소년이 꺾어 주었던 그 마타리가 우리 들판과 산 여기저기서 한창 피어나고 있다. 가을이면 마라티꽃이 군데군데 노랑빛으로 산을 수놓는다. 마타리꽃은 가을산을 대표하는 꽃 가운데 하나로 노랑 우산을 펼친 듯한 모양이 청초하기 이를 데 없다. 마타리의 매력은 이 말고도 여럿이다. 가녀린 줄기를 가졌으면서도 질긴 생명력을 가지며 평상시엔 다른 풀과 섞여 잘 보이지 않다가 늦여름 올라와 단연 돋보이는 존재로 꿀도 많아 곤충들도 즐겨 찾는다. 들판에 피는 노란꽃이라 하여 야황화, 야근, 여량화 등의 이름과 우리말로는 강양취, 가양취, 미역취라고도 한다. 마타리는 어린 싹을 나물로 무쳐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쌀과 섞어 나물밥을 지어 먹기도 하며 약간 있는 쓴 맛은 우려내면 된다. 꽃이 피었을 때 조차 그 밑에는 다음해 커갈 어리 싹이 미리 나와 있어 이 역시 좋은 산채가 된다. 그러나 꽃이고운 것과는 반대로 뿌리에서는 악취가 나는데 뿌리를 코에 대면 썩은 된장 냄새와도 같고 수십 년 묵은 푸세식 뒷간의 똥 냄새와도 같은 냄새가 진동한다. 이 구린내 나는 뿌리를 한자로 패장이라고 하여 약으로도 이용되는데 간을 보호해주고 진통, 해독, 배농 등에 효과가 있다. 관상용으로도 이용하지만 너무 야성적이어서 조밀한 정원엔 어울리지 않는다. 꽃말은 미인, 잴수 없는 사랑이다. * 마타리와 비슷하게 생긴 꽃-뚝갈 마카리가 금색으로 빛나는 노란꽃인 반면에 뚝갈은 은색으로 빛나는 하얀꽃을 피운다. 마타리와 거의 같은 시기에 피는데, 마타리가 여성스러운 꽃이라면 똑같은 남성스러운 꽃이라고 할수 있다. 마타리한테서는 구린내가 나지만 뚝갈에서는 구수한 냄새가 난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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