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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 :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 학명 : Impatiens textori var. textori
  • 분류 : 봉선화과
  • 서식장소 :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

나무의 일생

줄기는 곧게 서고 육질이며 많은가지가 갈라지고 마디가 굵으며 높이가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 꽃자루와 꽃대가 아래쪽으로 굽는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리며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2cm의 바소꼴이며 익으면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나온다. 한국 ·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봉선화가 피고 있는 것을 보니 물봉선도 깊은 산골짜기 외진 물가에 자리 잡고서 피기 시작했을 터이다. 사실 알고나면 '울 밑에선 봉선화야'라며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주던 유명한 노래에도 나오는 봉선화는 인도를 고향으로 하는 들어 온 꽃이며, 독특한 자태로 피어나는 물봉선이 진짜 우리 꽃인데도 그런 꽃이 있나 무심한 사람이 많으니 물봉선으로는 몹시 섭섭할 것이다. 물봉선은 사람에 따라서는 야봉산이나 물봉숭으로 부르기도하며 속명은 임페티언스인데 '참지 못하다'의 뜨이다. 바로 툭 터저 버리는 열매의 특징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꽃말도'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이다. 다른 곳보다 물가에서 더욱 흔하게 자라는 것으로 보아 물봉선이라는 이름의 '물'은 물가를 좋아하는 습성에서 붙여진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봉선화는 물들이는데 쓰인다. 물봉선은 어떨까? 유사한 식물들은 서로 성분이 비슷하므로 물론 가능하다. 식물체 전체를 염료로 이용하게도 하지만 봉선화처럼 손톱애 물이 들 만큼 강력한 염료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한방에서는 줄기가 해독과 소종작용이 있다하여 종기치료와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효과가 있고 멍든 피를 풀어 주는데도 활용된다. 봄에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지만 유독성분이 있으므로 충분히 우려낸 다음 먹어야 하는 조심스러운 풀이다. 진분홍빛 꽃을 가진 물봉선과 비교해서 노란빛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잎도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근 것은 노랑물봉선이고, 하얀 꽃잎에 자주 빛점이 박힌 꽃을 가진 것은 흰물봉선인데 주로 강원도에서 많이 볼수 있다. 가야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이름 붙여진 가야물봉선은 꽃이 자주빛이 도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물봉선을 비롯하여 흰물봉선, 노랑물봉선 모두 한 집안 식구로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라고 노래하는 봉선화는 우리 꽃이 아니며 우리 꽃은 물봉선이라고 말해야 정확한 듯하다. 한 여름 개울가에 핀 물봉선. 그 꽃 속을 들여다보며 발견하는 작은 세계의 아름다움도 분명 큰 즐거움임에 틀림없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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