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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 : 쌍떡잎식물 용담목 :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 학명 : Syringa oblata var. dilatata (Nakai) Rehder
  • 분류 : 물푸레나무과
  • 서식장소 : 석회암 지대

나무의 일생

높이 2~3m로 수피는 회색이고 어린 가지는 갈색 또는 붉은빛을 띤 회색이며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갈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묵은 가지에서 자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화관통은 길이 10~15mm이며 끝이 4개로 갈라져서 옆으로 퍼진다. 수술은 2개가 화관통에 달리고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암술은 1개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황해도 이북에서 자란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꽃말처럼 낭만과 사랑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나무의 순수 우리말 이름이 '수수꽃다리'라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다.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달리는 꽃 모양이 옛 잡곡의 하나인 수수꽃을 너무 닮아 '수수꽃 달리는 나무'가 줄어 수수꽃다리란 멋스런 이름이 붙었으며 조선정향 · 개똥나무 · 해이라크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엄밀하게 말하면 수수꽃다리와 라일락은 각자의 이름을 따로 가진 다른 나무로 우리나라 수수꽃다리를 유럽에서 가져다가 개량한 것을 20세기 초 역수입하여 라일락이라 하여 전국에서 조경용으로 심어 가꾸었다. 때문에 우리나라 특산의 수수꽃다리와 개량된 라일락을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매우 힘들다. 라일락은 양수수꽃다리라고도 불리며 뿌리 부근에서 맹아지가 많고, 꽃도 좀더 촘촘히 피는 것으로 구분할 뿐이다. 4월 봄 밤이 되면 풍겨오는 수수꽃다리의 매혹적인 향기는 꽃말처럼 사랑에 설레이게 한다. 아이들과 '사랑점'을 미끼로 수수꽃다리의 아주 쓴 잎으로 장난을 하면, 영원히 첫사랑의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꽃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추위에 강하고 병충해, 공해 등에도 강해서 조경용으로 심는다. 한의학에서 '정향'은 수수꽃다리를 포함한 유사식물들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부른 이름으로 비장과 위를 따뜻하게 하고 성기능 강화와 종기, 술독, 풍독을 없애는데 이용했다. 유사식물로 수수꽃다리와 가까운 혈족관계의 정향나무가 있는데 경상도와 전라도 이북에서 자란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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